"Dungeon Drafters" 리뷰: 턴제 전략 카드 게임의 독특한 결합

  • 입력 2023.05.24 18:38
  • 수정 2023.05.24 18:40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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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geon Drafters"는 기본적으로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과 카드 게임의 독특한 조합을 자랑합니다. 6명의 다양한 캐릭터와 수백 가지 카드 중에서 선택하여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고, 이를 사용하여 던전의 적들과 싸우는 게임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에게는 신선한 접근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게임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만큼, 일부 눈에 띄는 아쉬운 점들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로, 게임은 카드 덱 구성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 카드를 뽑는 과정이 완전히 랜덤이어서 플레이어가 전략적인 선택을 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특별한 카드가 나오는 빈도가 높지 않아서, 플레이어가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거나 게임을 재밌게 진행하기 어려운 점이 아쉽습니다. 이런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자는 보다 많은 특별한 카드를 빨리 뽑을 수 있게 하는 아이템을 필드에 배치하거나, 전투 시작 전에 덱을 미리 보여주는 보너스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게임의 전개 속도가 느려서 진행이 지루하다는 점입니다. 특히, 딱정벌레와 같은 성가신 잡몹들 때문에 게임 진행이 지체되는 경우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밸런스 조정이 필요합니다. 잡몹들의 배치를 조정하거나, 플레이어가 보다 빠르게 잡몹들을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게임이 비교적 긴 시간을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원하는 카드를 얻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되고, 이로 인해 게임의 템포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고, 원하는 카드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게임의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Dungeon Drafters"는 그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인해 가치 있는 시간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게임 플레이의 밸런스와 전개 속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이 잘 조정된다면,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새로운 전략을 시도하고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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