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베니아 장르의 새로운 시도, 그러나 매우 무난한 '엘더랜드' 간단 리뷰"

  • 입력 2023.03.15 15:20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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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팀에서 출시된 인디 게임 '엘더랜드'는 메트로베니아(Metroidvania) 장르를 따른다. 이 장르는 일반적으로 플레이어가 복잡한 미로를 탐험하면서 특정한 아이템이나 능력치를 획득해가며 뚫어나가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번 게임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다양한 능력치와 아이템을 이용하여 게임을 진행해 나간다.

그러나 이번 게임은 기존의 메트로베니아 게임들과는 달리 매우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 내에서는 2단 점프, 갈고리, 대시, 그리고 특수한 열쇠 정도가 전부이다. 메트로베니아 장르나 로그라이크(또는 로그라이트) 장르들이 어렵다는 평이 많지만, 이번 게임은 너무 쉬워서 게이머들의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게임 내 그래픽과 타격감은 괜찮으며, 화면 흔들림과 패드 진동 등을 잘 혼합한 점이 인상적이다. 게임에서 적들을 제거할 때마다 비명횡사하는 연출도 매우 나쁘지 않다.

게임 내 전투 시스템은 검과 방패를 들고 싸우는 방식이며, 마법을 사용할 수도 있다. 방패로 막으면 기력 게이지가 대폭 줄어들며, 그 순간에 치고 빠지는 전투 흐름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적들이 방패를 깎아버리기 때문에 방패로 막아내는 전투 흐름은 그리 많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보스급 적들은 방패로 막을 생각도 없기 때문에 대시로 피하는 방법으로 전투를 이어나가야 한다.

게임 내 대시 공격은 따로 무기가 필요한데, 이는 마법을 사용하는 지팡이와 마찬가지로 MP 게이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사용하기 어렵다. 물론 업그레이드를 통해 대미지를 높일 수 있지만, 이는 게이머의 판단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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