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 크래프트 알케미스트 시뮬레이터 간단리뷰, '연금술사'가 되려면..

  • 입력 2023.01.16 18:30
  • 기자명 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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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스팀으로 출시된 포션 크래프트 알케미스트 시뮬레이터(Potion Craft Alchemist Simulator)는 연금술사를 빙자한 그래픽 작업이다. 포토샵을 작업해 본 게이머라면 적당한 색깔을 맞추기 위해 마우스를 세밀하게 움직여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겉으로는 다양한 재료를 절구로 빻는 모습 덕분에 연금술사 기분이 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넓은 지도 안에 숨겨둔 비밀 장소를 찾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예를 들어서 ‘흙의 영혼’은 아래 방향으로 ‘S’자를 그리면서 내려가고 ‘바람의 꽃망울’은 위 방향으로 ‘S’자를 그리며 올라간다. 우측으로 가는 건 ‘물의 꽃망울’, 좌측으로 가는 건 ‘불꽃 종소리’다. 지도에는 레벨 업을 위한 각종 아이템들이 널려 있고 사이사이에 죽음을 상징하는 해골과 뼈가 포진해 있는데 여기에 장시간 접근하면 실패가 되면서 원래 위치로 돌아온다. 그러니까 ‘흙의 영혼’ 등을 절구에 빻아 가마솥에 넣으면 포션이 어느 쪽으로 향하는지 미리 볼 수 있고 뼈를 잘 피해서 새로운 포션을 개발할 수 있는 위치를 찾는 것이다. 당연히 처음에는 지도가 가려져 있기 때문에 열심히 재료를 빻아서 돌아다녀야 한다.

가마솥에 재료를 넣은 뒤에 국자로 휘저으면 게이머가 예상한 방향으로 포션이 나아간다. 이제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는 재료들이 있다는 것쯤은 금방 눈치챘을 텐데 여기에 물까지 부어주면 마치 그래픽 작업을 할 때 레이어 위치를 옮기는 것처럼 지도의 중앙으로 이동할 수도 있어서 방향을 정하는 건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다.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위치에 따라 포션 단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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