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섬으로의 귀환' 간단 리뷰, '원숭이섬의 비밀' 정식 후속작

  • 입력 2022.10.11 13:18
  • 기자명 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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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게이머들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원숭이 섬의 비밀’의 후속작이 30여 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개발자 론 길버트와 데이브 그로스의 지난 1991년 작품 ‘원숭이 섬 2 르척의 복수’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래픽의 변화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이끌었던 ‘원숭이 섬의 비밀’ 시리즈는 역시 도스(DOS) 게임의 추억부터 떠오르지 않을까? 본인 역시 ‘원숭이 섬의 비밀’ 하면 8비트 그래픽과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BGM의 기억이 생생하다. 지금은 촌스럽겠지만 인터페이스 내의 아이템을 적절히 분배해서 클리어했던 경험 덕분에 지금도 미소를 짓게 만든다.

 

장점

희한하게 인벤토리 안의 아이템을 결합하면서 퀘스트를 해결할 때 그 짜릿함은 지금도 여운에 남아 있다. 아무래도 초딩 시절에 느꼈던 그 환희가 머릿속에 떠올랐던 것이 아닐까?

-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라는 게임 특성상 반복적인 플레이가 자주 나오는데 그래도 이 게임은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

- '원숭이 섬의 비밀' 정식 후속작이다. 음악 담당자를 포함해서 개발진이 그대로인데 망설일 필요가 있을까?

- 여전히 게임은 재밌고 흥미로웠지만 동화 채색 느낌의 2D 그래픽이 훨씬 어울려 보인다. 다른 게이머들도 그렇겠지만 음악에 맞춰 흥얼거리는 플레이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단점

대사를 스킵하는 버튼이 따로 있다는 게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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