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STAR는 23만 5000여명이 방문 한만큼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전체적으로 전시되는 게임의 양이 늘진 않았지만 인기 스트리머들이 대거 참가 하여 부스들을 달궜다.
이번 메인스폰서가 에픽게임즈인 만큼 포트나이트가 외부에서부터 안까지 많은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고 작년에 이어 배그부스 또한 크게 열렸다.
항상 안자리를 차지한 넥슨과 넷마블은 여전히 건재 했다. 다만 게임들이 작년과 크게 달라졌다.
가장 큰 특징은 양산형 RPG 흔히 말하는 수집형 RPG 가 많이 사라졌다.
사실 작년 지스타만 해도 수집형 RPG 가 정말 많이 보여서 시연하는 맛이 안났는데 이번 지스타에는 넥슨의 경우 바람의나라,마비노기,테일즈위버 등 PC 유명 게임의 리메이크작이 절반을 차지 했다.
로스트 아크, 리니지M의 흥행의 영향인지 MMORPG가 대거 발표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한 게임은 넷마블 부스의 킹 오브 파이터즈 이다.
KOG의 KurtzPel 부스의 인기도 엄청 났다. 이번 지스타에 많은 BJ, 스트리머가 참여한만큼 시연줄을 기다리며 볼거리가 늘어서 지루함을 달랠수 있었는데 정말 게임 전시회라기보다는 스트리머 파티를 보는듯 했다.
어디선가 이름 들어본 BJ들은 전부 지스타에서 진행을 맡았다. 심지어 박지성 까지.. 그와 반대로 이번 지스타는 포트나이트/배그 부스가 너무 많아서 많은 신작들이 발표되지 않아 아쉽다.
메인 스폰서이자 절반이상을 차지한 게임인 배틀 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는 사실 신작이라기엔 이미 너무 대중적인 게임이였고 넷마블/넥슨 외에 다른 부스의 경우 볼게임이 많지 않았다.
외국게임사들이 대거 참가 한다던가 국내 게임사들이 좀더 부스를 늘렸으면 게임 전시회에 맞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