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에 얼리 액세스로 첫 선을 보인 프랑스 인디 게임 개발사 RyseUp Studios의 로그라이트 FPS 게임, '로보퀘스트'가 드디어 2023년 11월 7일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파괴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맥스'라는 여성 캐릭터에 의해 재부팅된 로봇을 조종하여 강철의 군단을 물리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게임의 시작 부분에서는 이러한 설정을 간단한 만화 형식으로 보여주는데, 이 스토리는 게임의 주요 부분은 아니며, 상대적으로 짧게 지나가는 편입니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트 장르의 특성상 반복적인 게임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라인은 중심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정은 게임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플레이어가 게임의 분위기에 빠르게 몰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게임의 시작점에서 플레이어는 '가디언'이라는 기본 로봇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가디언 캐릭터는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들이 추가로 해금되어 플레이어의 선택지를 넓혀줍니다.
가디언 자체도 매력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어, 예를 들면 최대 3초 동안 무적 상태가 될 수 있는 능력과 근접 공격에서 강력한 배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가디언은 무기의 임팩트를 10%, 탄창의 용량을 25%, 그리고 에너지를 15% 증가시키는 '베테랑'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유용합니다.
게임 내의 베이스 캠프에서는 싱글플레이를 시작하거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협력하여 플레이를 모집하고 출발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됩니다.
이는 게임의 다양성을 더해주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게임 플레이 중에 획득한 렌치를 공방에서 수집하여 로봇을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무기를 선택하거나 로봇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데, 이는 게임의 진행에 따라 플레이어가 자신의 전략을 더욱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튜토리얼 구간에서 선택하였던 난이도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되어 게임이 너무 어렵다면 플레이어가 자신의 난이도에 맞추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로보퀘스트는 플레이어에게 두 가지 조준점 옵션을 제공하는데, 그중 첫 번째 조준점은 특별히 주목할 만합니다.
이 조준점은 표준 위치보다 약간 아래로 설정되어 있으며, 게임에서는 이를 기본 설정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선택은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면 그 이유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로보퀘스트의 게임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높은 점프력과 2단 점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적들을 직접 밟거나 적의 탄환을 밟아 넘기는 등의 동작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요소는 오버워치에서 볼 수 있는 수직 이동과 유사하며, 이로 인해 적들이 대부분 플레이어보다 아래 위치에 있게 됩니다.
따라서 낮게 설정된 조준점이 게임 플레이에 있어 훨씬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게임의 전반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빠른 움직임과 속도감 있는 진행이 특징입니다. 앞서 언급한 점프 메커니즘은 특히 주목할 만한데, 마리오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듯 적을 밟을 때마다 상당한 데미지를 입히게 됩니다.
이러한 독특한 게임 메커니즘은 로보퀘스트를 단순한 슈팅 게임 이상의 경험으로 만들어주며, 플레이어에게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제공합니다.
이 게임은 혁신적인 새로운 게임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매력은 다양한 무기 선택에서 비롯됩니다.
활, 기관단총, 산탄총, 플레어 건, 로켓 발사기, 심지어 로켓 추진 복싱 글러브에 이르기까지, 게임은 각각의 무기가 제공하는 독특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신선함을 전달합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무기 사용 시 나타나는 사운드 이펙트입니다.
이는 만화에서 보듯 텍스트로 표현되며, 이러한 유니크한 디자인 요소가 게임에 재미를 더하며, 플레이어의 몰입을 극대화합니다.
게임이 로그라이트 장르에 속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레벨업을 통해 다양한 특수 능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작위 원소 피해를 주는 수류탄을 던지는 능력을 획득하거나, 쿨다운을 줄이는 능력, 재장전 시 탄창 크기를 늘리는 능력과 같이 다양한 파워업 옵션이 제공됩니다.
이 는 게임에 전략적 깊이를 더하며, 매번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다양한 희귀도를 가진 무기들을 전리품으로 획득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게임의 다양성을 더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개발하고, 게임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만듭니다.
적들 또한 독특한 기믹을 가지고 있어, 예를 들어 방향키가 반대로 바뀌는 해킹탄을 쏘거나 보호막 로봇과 함께 등장하여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등의 요소가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적들과의 조우는 게임에 재미와 도전을 더하며, 반복되는 게임플레이의 느낌을 상쇄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보스전 역시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도전적이면서도 즐거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두 어우러져, 반복적인 플레이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게임은 지루함을 느끼기 어렵게 만듭니다.
전반적으로, 이 게임은 다양한 무기와 업그레이드, 도전적인 적들 및 보스전을 통해 로그라이트 장르의 매력을 잘 살려내며, 플레이어에게 재미와 도전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로보 퀘스트(Robo Quest)"는 보더랜드(Borderlands), 둠(Doom), 그리고 오버워치(Overwatch)의 요소들을 절묘하게 혼합한 독특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빠른 템포와 간결한 게임 메커니즘이 조화를 이루어 플레이어가 쉽게 적응하고 몰입할 수 있는 슈팅 플랫포머라는 점입니다.
게임은 다양한 무기 선택과 전략적인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풍부한 재미와 깊이를 선사합니다.
특히 로보 퀘스트는 협력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어,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협동 플레이는 게임의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킵니다.
게임의 슈팅 메커니즘은 반응성이 뛰어나며, 적들이 끊임없이 몰려드는 상황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만듭니다.
아직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로보 퀘스트는 생각을 비우고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간편하면서도 재미있는 플레이 스타일은 플레이어들에게 뛰어난 '킬링 타임' 경험을 제공하며,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로보 퀘스트는 분명 후회할만한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