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RPG가 선보인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지스타 2023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게임 중 하나로 등극했다. 그 열기는 개막 직후부터 느껴졌는데, 게임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장사진을 이루며 기대감을 증명했다. 이는 '로스트아크'라는 원작의 강력한 팬층이 모바일 버전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이름에 '모바일'이 붙어 있지만, 이는 단순히 플랫폼을 한정지은 것이 아니다. 이 게임은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전용 클라이언트를 통해 PC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VR 버전까지 제공되어 다양한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지스타의 스마일게이트RPG 부스에서는 이 모든 플랫폼을 통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즐길 수 있는 구역이 마련되어 있었다.
지스타에서 선보인 시연 버전은 '루테란 공성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로스트아크가 얼마나 명성을 떨쳤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화려한 그래픽은 2023년의 기술력을 여실히 드러냈으며, 지스타 버전은 약 20분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 게임은 전형적인 모바일 액션 RPG의 요소를 따르면서도 여러 면에서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사용자 경험에 큰 배려가 있었으며, 스킬 버튼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게임의 핵심인 핵앤슬래시 요소는 짜릿한 손맛을 제공하며, 원작의 쿼터뷰 시점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컷신을 통해 카메라 뷰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VR 체험존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VR 헤드셋과 전용 컨트롤러를 사용해 루테란 공성전을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체험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캐릭터와 전투를 더욱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이처럼 지스타 2023을 찾은 관객들에게 반드시 체험해야 할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게임은 로스트아크의 기존 팬들뿐만 아니라, 그동안 PC가 없어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용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뛰어난 게임성과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과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