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스팀을 통해 ‘얼리 엑세스’ 기간을 가졌던 루멘크래프트(lumencraft)가 3월이 시작되는 지난 1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이 게임은 기존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과 다르게 직접 수동으로 자원을 캐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문제는 게이머들이 예상했던 것처럼 대부분 자원을 캐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았다. 특히 잡몹들 공격 판정이 거의 처참한 수준이라서 전투하는 내내 불편한 기분만 들었다.불행하게도 이번 정식 버전은 개선된 것이 전혀 없었다. 정식 버전으로 나오면서 캠페인 모드가 생겼는데 오
‘삽질 기사 포켓 던전(Shovel Knight Pocket Dungeon)’의 스크린샷은 여러모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하다. 이 게임은 ‘테트리스’의 변형인가? 아니면 ‘캔디 크러시 사가’처럼 가볍게 즐길 만한 캐주얼 퍼즐인가? 블록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은 분명한데 조금 이상한 점은 있다. 위에서 블록은 떨어지는데 게이머가 조종하는 캐릭터 하나가 보인다는 것이다. 캔디 크러시 사가에 캐릭터 한 명이 들어가서 블록을 파괴한다고 상상해 보라. 손으로 터치하거나 마우스로 클릭해서 연쇄 폭발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한 명이 일일이
프로 스포츠는 팀과 팀의 실력을 겨룬다는 측면에서 일견 게임과 닮아있는 구석이 있다. 애초에 게임과 운동 모두 ‘플레이한다.’는 용어를 쓰고 있는 판국이니, 두 콘텐츠가 비슷한 점이 많다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NBA, 미국 프로농구는 게임으로 치면 천상계 중의 천상계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롤로 따지면 한국 서버의 챌린저 영역이라고 할 수 있을까. 탈 인간급 운동능력을 보유한 괴수들이 즐비하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기술이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농구를 좋아하는 이들의 최종 종착지는
블레스 모바일이 나왔습니다! 원래 PC 게임도 있었죠?블레스가 무슨 듣보잡이냐? 그렇진 않아요!또 나름 한 시대를 풍미한 MMORPG, 근본이 있긴 있는 게임이거든요? 하여간 리니지부터 블레이드 앤 소울부터 검은 사막 등등,과거 PC판을 유랑했던 MMORPG 강자들이 속속들이 모바일 버전으로 셀프 부관참시를 하는 이 와중에, 블레스 모바일은 어떤 모습으로 돌아왔는지 한번 봅시다! 블레스 모바일, 캐릭터는 예쁘죠! 블레스 모바일에는 아쿠아 엘프를 비롯한 다양한 종족들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공합니다!하지만 초반에 등장하는 아쿠아 엘프
게임 리뷰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1년이 넘었습니다.그동안 40여개의 크고 작은 게임들을 리뷰해왔었는데요, 이 게임은 정말 누구에게나 소개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멋진 게임도 있었지만 반대로 손가락질하며 비판하고 싶은 "최악"의 게임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원작 애니메이션만 믿고 기본적인 플레이조차 안될정도의 끔찍한 프레임 드롭과 멈춤현상들 그리고 3살배기 아이들조차 유치해서 못할 정도로 무성의하게 찍어냈던 "닌자박스"와,이에 못지않게 쌍벽을 이뤘던 중국산 PS게임 몽키킹:히어로 이즈 백 그리고 얼마전 리뷰했던 새벽의 좀비는 제
본의 아니게 국산 대표 게임이 된 셈인데…. 얼마 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사악한(?) 거대한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마블 영화에 대항하는 국가대표 영화 이 무려 100억이 넘는 제작비를 투여. 고작 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 1000만 관객 시대에 17만 명이라는 안타까운 숫자도 그렇지만 (또, 1UBD라는 말까지 만들어가며 조롱할 일도 아니라 생각하지만) 100억이라는 제작비가 특히나 눈에 띄기도 했다. 뭐, 주로 100억 어디에다 쓴 거냐는 비아냥의 소재가 되긴 했지만 말이다. 제작
인간은 원래 속도를 탐한다. 속도는 힘이고 속도는 자유다. 그래서 속도 성애자로 유명한 누구는 심지어 속도가 곧 권력이라고 자신의 책 에서 말하기도 했다.아, 이런 속도에 미친 사람.라이트 형제가 조잡한 나무 비행기를 날린 지도 어느새 100년이 훌쩍 지난 2018년, 포드와 부하들이 일렬로 늘어서 탄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고 아인슈타인이 상대적으로 맘마미아를 외칠 탈것이 등장했으니, 안티 그라비터(Antigraviator) 되시겠다. 게임을 선택하는 건 늘 고민이 된다. 시간은 금이고 우리는 시간도 금도 모자라기 때문